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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남> 이동식 생존수영 교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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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생존수영 교육이 필수과목으로 자리잡았는데요,

하지만 수업을 진행할 만한 수영장이 없어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이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생존수영 교실이 운영돼 농어촌 지역에서도 교육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내에서 생존수영 교육이 시작된 건 지난 2015년 부터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1년에 생존 수영 4시간을 포함해 수영실기 10시간 교육을 권고하고,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아이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이지만 의무가 아닌 권고 사항인 건 수영을 배울 수 있는 시설이 턱 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농어촌 지역에는 수영장이 아예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버스를 빌려 다른 지역까지 원정 수업에 나서야 합니다.

춘천과 강릉 등 도시권에서도 일반인 강습과 함께 진행하다보니 학생 단체 교육을 할 수 있는 시설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저희는 단체 이용을 받지 못하는데요, 오전 오후 비는 시간이 없어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식 생존수영 교실이 도입됩니다.

학교 운동장이나 학교 인근 건물에 이동식 수영장과 탈의실 등이 설치돼 수영장이 없는 지역에서도 학교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 시범 사업으로, 민간위탁 업체가 선정되면 올해는 우선 홍천과 강릉에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장거리 이동에 따른 위험요소가 많이 사라지게 되고요 그리고 그동안 수영실기 교육을 못했던 학교입장에서는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를 통해서 모든 아이들이 수영 실기 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시범 사업을 거친 뒤 내년부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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