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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여> 인제 오미자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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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여름 무더위로 농작물 피해가 커 농가마다 노심초사였는데, 인제 오미자는 올해도 작황이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갈수록 재배 면적도 늘어, 인제 지역의 안정적인 소득 작목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해발 400m의 고지대에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지난 여름 냉해와 폭염을 견디고, 마침내 붉은 빛을 터뜨렸습니다.

신맛, 단맛, 쓴맛 등 다섯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오미자'.

인제 오미자는 그 중에서도 강한 향과 새콤한 맛으로 유명합니다.

◀브릿지▶
"올여름 폭염과 가뭄으로 농가에서도 고민이 많았는데, 다행히 수확량은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입니다"

올해 인제 오미자 수확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700여톤 수준.

가격도 kg당 만원 선으로 작년과 같습니다.

[인터뷰]
"여기는 산이 높고 해가 시내보다 빨리 넘어가요. 빨리 넘어가니까 더위를 덜 탄 것 같아요. 강도 옆에 있어서, 물도 좋고. 그래서 가뭄 피해는 없었던 것 같아요"

인제 오미자는 명실공히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재배면적은 165ha로, 최근 3년간 46ha나 늘었습니다.

판로 확보를 위해, 재작년부터는 홈쇼핑에도 납품하기 시작했는데, 지난해에는 30여톤이 팔렸습니다.

[인터뷰]
"오미자가 원래는 한약재였는데 최근 일반 건강식품으로 전환되면서 소비자들이 많이 알게 됐고, 소비도 급증하는 상태입니다"

올해도 40여톤이 홈쇼핑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인제군은 오미자 가공체험센터를 건립하는 등 효자 소득원으로 자리잡은 오미자를 지역 특화 작목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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