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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과오로 인한 무죄사건, 매년 천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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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를 미진하게 했거나 법리를 오해하는 등 검사의 과오로 인한 무죄사건이 매년 천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작년 무죄평정 7천 340건 가운데, 검사 과오는 15.2%인 천 115건에 이르는 등 매년 천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검사 과오로 인한 무죄 가운데 90% 이상은 수사 미진과 법리 오해가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송기헌 의원은 "검사의 기소권 행사는 국민의 기본권 제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만큼, 객관적 증거와 철저한 수사를 토대로 행사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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