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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옷 입은 설악산..첫 단풍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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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한반도 남쪽에서 가장 먼저 단풍으로 물드는 설악산이 색동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했습니다.

여) 평년보다 2~3일 정도 빠른 건데 일교차가 커 빛깔이 예년보다 곱습니다.
첫 단풍을 맞이한 설악산 대청봉을 정동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해발 천708m 설악산 대청봉.

능선마다 물감을 흩뿌린 듯 단풍이 물들었습니다.

가파른 기암괴석 위로 색칠하듯 퍼져나가며 오색 향연이 펼쳐집니다.

올해는 일교차가 유난히 크게 벌어져 단풍잎들이 더욱 선명한 색을 띄며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브릿지▶
"한층 더 차가워진 공기만큼 지금 이곳 설악산은 단풍으로 빠르게 물들고 있습니다."

등산객들은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에 흠뻑 빠져듭니다.

단풍을 배경으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소중한 시간들을 한장 한장 남겨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런 동양화를 보니까 정말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좋은 공기를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첫 단풍 이후 보통 2주 뒤 절정을 맞는데, 설악산은 다음달 15일쯤이 될 전망입니다.

이후 지리산은 25일, 북한산 28일, 11월 초에는 무등산과 내장산으로 절정의 단풍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안전산행이 우선적으로 요구됩니다. 체온유지를 위한 여벌옷과 비상식량, 랜턴, 장갑 등(을 갖춰야합니다.)"

전국 국립공원의 단풍 실황정보는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손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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