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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연결, 금강산 관광 재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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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역사적인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무엇보다 동해선 연결과 금강산 관광 정상화가 눈에 띄는데요.

여) 하지만 대북제재 완화 등 선결 조건들이 많아 당장 성과를 보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판문점선언에 이어 남북 정상이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무엇보다, 올해 안에 동해선과 서해선의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착공식은 할 수 있어도 북측 구간에 대한 공사는 국제사회의 대북 경제제재로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다만, 이번 선언을 통해 남측 구간인 강릉과 제진 간 동해북부선 조기 착공에 대한 기대감은 커졌습니다.



"평양에서 북과 남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증대시키기로 하였고, 민족 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금강산관광 재개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판문점선언에는 없던 '금강산관광 사업 우선 정상화'라는 문구가 평양선언에 포함됐습니다.

동해관광 공동특구 조성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역시 '조건 마련'이라는 전제가 붙어, 양 정상이 대북 제재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반도 평화의 바람이 평창에서 시작됐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올해 들어 북과 남이 함께 손잡고 걸어온 평창으로부터 평양으로의 220여일. 이 봄, 여름 계절은 혈연의 정으로 따뜻하고 화합과 통일의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평양 선언에 구체적으로 담기지는 않았지만, '국제경기에 공동으로 적극 진출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강원도가 희망하는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의 불씨는 살렸다는 평가입니다.

◀stand-up▶
"3차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함께 방북한 최문순 지사가 어떤 선물을 가지고 올 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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