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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교 주차장으로 '주차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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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심 속 부족한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주차장 등을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오늘 원주시의회에서 관련 조례가 통과됐는데, 주차난 해소와 원활한 교통 소통에도 도움이 될 지 주목됩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점심이나 저녁 시간이 되면 원주지역 주요 상가 밀집 지역에는 주차전쟁이 벌어집니다.

이미 상가 주차장에는 차가 꽉 차 있고, 도로 이면에도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불법 주정차 적발 건수도 지난 2014년 4만 7천 900여대에서 지난해에는 8만 6천 900여대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1톤 탑차만 되도 다니기가 힘들어요. 그것도 보다시피 한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도 아니고, 양방향 중앙방향 막 자기 들어오고 싶은대로 주차를 하는거예요. 그러니까 막 엃기고 설키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주시의회가 나섰습니다.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원주시는 앞으로 3년마다 지역별 주차장 현황과 이용 차종, 주차대수 등에 대해 실태 조사를 합니다.

조사 결과, 주차장 확보율이 70% 미만인 지역은 주차환경 개선지구로 지정해, 담장허물기와 주차장 설치비 융자 등을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야간에는 인근 학교 주차장과 일반건축물의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도록 하고, 해당 시설에 개선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인터뷰]
"학교에 현재 30~50대 정도로 부설주차장들이 있는데, 이런 것을 잘 이용하면 그냥 30~50억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오게 되는 거고요."

조례안이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원주시의 적극적인 후속 행정도 필요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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