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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해중 경관지구 지정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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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성군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해중경관지구 사업에 강원도를 대표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영남권인 울산, 경북 포항과 3파전인데, 고성군은 남북 해양레포츠 교류거점 지역이라는 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해안에서 가장 맑고 깨끗하다는 바닷물과 고운 백사장을 지닌 송지호 해변입니다.

연평균 바닷물 투명도가 11.3m에 달해 70여종의 다양한 해양생물을 연중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6월부터 11월까지 수심 10m지역 수온이 18도 이상을 유지해 잠수 환경도 좋다는 평가입니다.

폭 100m, 길이 2㎞에 달하는 드넓은 백사장과 대나무와 기암괴석 등이 어우러진 죽도가 있어 풍광이 뛰어난 해변으로도 이름이 높습니다.

◀브릿지▶
"고성군이 이곳 송지호를 해중경관지구로 조성하기로 하고 남북평화분위기를 무기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동해와 서해, 남해, 제주권역에 각각 한 곳씩 4곳에 사업지를 지정할 계획입니다.

동해권에서는 고성과 울산, 경북 포항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고성군은 사업지로 선정되면 오는 2023년까지 450억원을 들여 해중전망대와 해상인도교, 사계절레포츠 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바닷 속에 인공어초와 경관조명을 설치해 마치 설악 단풍이 물든 것처럼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남북관계가 평화 무드가 조성됨녀서 해중경관지구로 지정이 되면 한반도 동해안 해양레저체험 거점 지역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성군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국비지원 사업이 될 해중경관지구 사업의 심사 결과는 빠르면 다음달 쯤 발표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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