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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여> KTX 렌터카 '급증'..이용은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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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말 KTX 강릉선 개통을 앞두고 강릉 지역 렌터카 업계가 반색하고 있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

하지만, 평창 올림픽 이후 KTX 이용객들이 급감하고, 당일치기 관광이 많아, 렌터카 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릉역 인근에 신규 렌터카 업체들이 속속 들어섰습니다.

역사 안에는 렌터카 하우스가 마련 돼, 6개 렌터카 업체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KTX 개통과 함께 강릉 지역 렌터카 업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증가해, 강릉의 렌터카 업체만 60개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업체 수가 포화 상태에 이른 반면, 렌터카 이용객 수요는 기대 이하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성수기, 비수기가 완벽하게 극명하게 갈리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그래서 손님이 없다고 보시면 되고."

호황을 기대해 큰 돈을 들여 사업을 확장한 렌터카 업체들은 투자금 회수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브릿지▶
"평창 올림픽을 정점으로 KTX 이용객들도 계속 줄고 있어 렌터카 업계의 경쟁은 더욱 과열되고 있습니다."

/KTX 강릉선의 월별 이용객은 지난 2월 올림픽 효과로 72만여명이 이용한 이후, 최근 27만여명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특히, KTX 이용객 중 당일치기 손님이 많아 렌터카 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렌터카 업계는 인터넷 등 온라인 홍보와 렌터카 요금 인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상 가격을 유지하다가는 손님을 한 사람도 못받게 되는 상황이 되니까 어쩔 수 없이 그 업체를 따라서 가격 할인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거죠. 과당 경쟁이 이제 벌어지고 있는거죠."

KTX 개통 이후 강릉의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되지 못하면서 렌터카 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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