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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메르스 악몽.."되살아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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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국내에서 3년 만에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3명의 주소지가 도내로 돼 있어 강원도가 긴급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 3명 모두 확진자와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강원도는 '과잉대응이 낫다'라는 정부의 기조에 맞춰 적극적으로 초기대응에 나섰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강원도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인원은 3명.

3명 모두 환자와 2m 이내의 같은 공간에 있었거나 가래나 분비물에 접촉한 '밀접접촉자'가 아닌, 감염 가능성이 낮은 '일반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또 이들 가운데 1명만 도내에서 실제로 거주 중이고, 나머지 2명은 타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분들에 대해서 행동요령이라든지 주의사항 등을 충분히 말씀드렸고, 해당지역 시군 보건소 담당자가 이분들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진단검사반과 역학조사반, 의료자원관리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을 가동했습니다.

특히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접촉자 1명에 대해 하루 두 번 증상을 점검하고, 일상 동선을 체크하는 등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방역대책반은 검사부터 병원 지정, 격리, 역학조사 등 메르스 관련 대응을 총괄하게 됩니다.



"강원대병원과 강릉의료원 등 도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원 2곳도 언제라도 격리병상을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격리병상에는 기압차를 이용해 항상 병실 안쪽으로 공기가 유입되도록 설계된 특수음압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또 담당 전문의도 24시간 대기하고 있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합니다.

강원도는 '과잉대응이 낫다'라는 정부의 기조에 따라 적극적으로 초기대응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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