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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남> 레고랜드, 멀린과 협약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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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문순 도정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춘천 레고랜드 사업이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지난 5월 멀린이 건설을 책임진다는 내용의 합의서 체결 후 후속 협약 내용을 두고 진통을 겪었는데요,

최근 세부 협약안이 도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업추진에 다시 속도가 붙을 지 주목됩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현재 레고랜드 사업의 최대 쟁점은 800억 원의 사업비 지원 문제입니다.

멀린사가 지난 5월 테마파크 투자와 건설을 책임지기로 하면서, 강원도에 공사비 800억 원을 요구한 겁니다.

강원도는 무상 지원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여 3개월간 멀린과 힘겨루기를 하다, 최근 양측이 새로운 접점을 찾았습니다.

강원도가 800억 원을 투자하는 대신, 멀린은 강원도에 이에 상응하는 자산 소유권을 넘기고, 지분도 보장해 주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는 "최근 레고랜드 시행사인 엘엘개발 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의결됐다"며 "강원도와 멀린이 각각 최종 문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tand-up▶
"문안 검토가 끝나면 이달 말쯤 강원도와 멀린, 엘엘개발이 5월 합의사항에 따른 후속조치 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3년 레고랜드 사업 초기만해도 테마파크 사업비는 3천억 원 이었지만, 사업이 지지부진해지면서 3년새 사업비가 3백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업비가 더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와 멀린, 엘엘개발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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