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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통일경제특구..평화 기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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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접경지역 경제특구 조성을 공식 언급하면서, 강원도가 추진했던 평화산단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평화지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경제특구 설치 계획을 밝혔습니다.

긴장 완화라는 단서가 붙긴 했지만, 강원도로서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가 정착되면 경기도와 강원도의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할 것입니다. 많은 일자리와 함께 지역과 중소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 동안 강원도는 평화기반 조성의 큰 틀로 평화특별자치도 설치와 평화산업단지 조성을 줄곧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특별자치도는 유일의 분단 도인 강원도가 남북교류 협력과 북방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를 위해 꼭 실현돼야 합니다.

철원군 대마리 일대 330만㎡에 추진하는 평화산단 역시 남한의 기술·자본력과 북한의 노동력을 결합한 형태로, 북측에 설치돼 리스크가 많던 개성공단의 한계를 극복한 모델입니다.

◀stand-up▶
"하지만 평화특별자치도와 평화산업단지 모두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나 관련 법률 제정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실현 여부가 불투명했습니다."

강원도는 관련 연구용역 추진과 함께 법안 마련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여론 확산을 위한 설명회나 포럼 등도 개최합니다.

평화지역 주민들은 정부의 이번 발표에 고무된 표정입니다.

◀전화INT▶
"평화지역에 특별경제구역을 해서 시범적으로 한번 해보고 그 이후에는 남과 북이 전체가 경제공동체, 경제 일원화를 이루는.."

다음달 예정된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대통령이 제시한 '군사적 긴장 완화'에 대한 성과가 나온다면, 통일경제특구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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