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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 영월 폐광촌 프로젝트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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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영월군은 과거 폐광촌의 어두운 이미지를 극복하고, 새로운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여) 폐광촌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재생사업에 나서는가 하면, 탄광촌문화제 개최 등 관광 활성화도 꾀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우리나라 1호 탄광인 영월광업소가 있던 북면 마차리입니다.

흔히 폐광촌이라고 하면, 허름한 집에 사람들이 떠난 어두운 모습을 상상하기 쉬운데, 마차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경관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도시를 재생시키는 '폐광촌 프로젝트' 덕분입니다."

광장을 중심으로 기존 공간을 보존하면서, 노후 건물과 골목길, 전신주 등을 정비했습니다.

마을 특색을 살린 테마길도 조성했습니다.

노인들이 많은 마차리의 환경을 반영해 골목마다 지팡이의 재료인 명아주를 주제로 한 '명아주 길'이 대표적입니다.

처마에 달린 제비집마다 명패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영월군이 주민들의 마을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도와주기 위해서, 저희가 마차리 폐광촌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다음달에는 탄광촌문화제도 개최합니다.

광산 순직 근로자들을 위한 위령제는 물론, 통나무 빨리 자르기, 연탄 찍기 등 탄광촌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탄광문화촌에서는 영월광업소의 모습과 당시 광부들의 생활상도 엿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마을이 굉장히 어둡고 침침했었는데, 사업을 통해서 마을이 굉장히 밝아져서 환경도 깨끗해지고, 사람이 사는 마을로 변했습니다."

영월군은 주민들과 함께 폐광촌 프로젝트의 후속으로,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한 황금마차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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