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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지역에 부는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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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철원 국경선학교가 해마다 세계 청소년들을 초청해 국제교류 평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 남북 평화 시대를 맞아 통일 인재를 양성하는 국경선 학교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우리는 평화다! 우리는 평화다! 우리는 평화다!"

한반도 분단의 아픔이 서려있는 철원 노동당사에서, 평화를 바라는 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청소년 국제교류 평화 프로그램'에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노동당사를 출발한 학생들은 지뢰지대 옆으로 펼쳐진 도보길을 따라 소이산을 오르며 6.25전쟁의 상흔과 한반도 역사와 마주했습니다.

[인터뷰]
"평화 선도자가 되는 방법같은 우리가 배운 것들을 이곳 한국은 물론이고 독일과 뉴욕을 포함한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남북평화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면서, 미래 통일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들의 꿈도 함께 커져가고 있었습니다."

해마다 청소년 국제교류 평화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국경선학교는 지난 2013년 정전 60주년을 맞아 철원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만 20세 이상의 성인이 입학해 남북통일과 세계 평화, 인권 추구를 위해 활동할 평화운동가로 양성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반도 이슈가 이젠 더이상 우리 이슈만은 아니기 때문에 세계 가운데서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해가는 친구를 지금 만들어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수업은 비무장지대 인근의 '평화문화광장'에서 진행되며, 평화학과 갈등해결론, 긴급구호 등 통일 후에 필요한 과목을 배웁니다.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통일 인재를 양성하는 국경선학교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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