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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DLP남A> 서원주역 여객시설 내년 운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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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새로 조성되는 서원주역에 여객시설이 들어서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컸었는데요,

철도시설공단이 여객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세운 것으로 확인돼, 이제 공은 국토교통부로 넘어갔습니다.

국토부만 받아들인다면, 당장 내년부터 서원주역 이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조기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터]
역사 공사 현장이 썰렁하기만 합니다.

국토교통부가 서원주 역사에서 여객시설을 제외한다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설계 변경으로 공사가 전면 중단된 겁니다.

국토부는 현재로는 적자가 뻔하다며, 여주-원주 전철이 들어서는 오는 2023년에 맞춰, 서원주역에 여객시설을 설치하자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본 역사는 나중에 여주-원주 사업할 때 하는걸로 지금 가닥은 잡고 있는데, 확정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보시면 돼요."

주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서원주역 인근 기업도시에 내년까지 9천세대가 입주할 예정이고, 인근 문막에도 2만명의 인구가 있어 수요가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철도시설공단이 내년 역사 완공과 함께 서원주역을 여객역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국가 재정사업인 만큼, 지역민들의 편의를 위해 내년 중앙선 복선전철 제천 연장에 맞춰, 여객시설을 운영하겠다는 겁니다.

일단 소규모라도 여객시설을 운영하고, 여주-원주 전철이 연결되면, 시설을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 이번주 내로 국토부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당초에는 시기를 미뤄서 짓는걸로 했다가, 조금 더 빨리 내년에 원주-제천 개통할 때 완공하는 방안으로 검토 협의를 하려고 하는거죠."

지역 정치권도 국회가 열리는 오는 13일 이후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서원주역 여객시설 설치의 당위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중앙선 복선전철이 제천까지 완공되는 시점에 반드시 여객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부장관을 만나서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게 다짐을 받아내겠습니다."

당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도 사업성이 있는걸로 확인된 만큼, 서원주역을 내년부터 여객역으로 운영할 지 여부는 이제 국토교통부의 결정에 달렸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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