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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바다열차 관광객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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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과 삼척을 연결하는 국내 유일의 동해안 바다열차가 운행된지 어느덧 10년이 넘었는데요,

동해안 절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휴일 동해안 바다열차 풍경을 최경식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차창 밖으로 동해안 명사십리가 펼쳐집니다.

동해 바다를 정면으로 품은 승객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웁니다.

스쳐가는 풍경을 놓칠세라 너도나도 휴대폰 카메라에 절경을 담아냅니다.

푸른 바다를 지나면 초록빛 산야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탁트인 차창 밖 풍경을 바라보며 이야기꽃을 피우다보면 일상에 지쳤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인터뷰]
"매우 환상적인 경험입니다. 해안선이 멋져요. 매우 아름다운 풍경이에요."

강릉 정동진역에서 출발해 삼척역까지 56㎞를 달리는 바다열차는 최대 138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일출 명소로 유명한 추암역과 묵호역, 삼척해변역 등 4개 역에 정차해, 주변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가족석과 연인석 등 테마별로 총 4량의 열차로 구성 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아주 특별한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저희 부부에게는 굉장히 기억에 남을만한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개통 11주년을 맞은 현재까지 150만명이 바다열차를 이용했습니다.

특히, 이달 말부턴 강릉역에서도 바다열차가 출발할 예정이어서, KTX를 연계한 관광객들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국내 단 한 대 뿐인 바다열차가 동해안을 대표
하는 효자 관광 상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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