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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여B> "심야책방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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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년 책의 해를 맞아, 매달 마지막 금요일마다 심야책방이 문을 엽니다.

서점을 주민들의 소통 창구로 만들자는 취지로, 첫번째 날인 오늘 도내에서 5개 서점이 참여하는데요,

서점마다 개성 넘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새로운 문화 공간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독립출판물 전문 서점, 책방틔움입니다.

소소하지만 재미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찾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난 1월 문을 열었습니다.

작가를 초청해 북토크와 독서모임 등을 열며, 지역의 소통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정까지 심야책방을 열고, 맥주를 마시며 단편소설을 읽고, 자신의 일상을 짧은 소설로 써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인터뷰]
"오래된 도심이어서 좀 활성화가 될 수 있는 방편으로도 되지 않을까 하는 작은 소망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어요."

2018 책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달 마지막 금요일마다 열리는 심야책방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첫 날인 오늘은 춘천과 원주, 강릉, 속초 등 도내 5개 서점이 참여합니다.

춘천 책방마실은 자신이 읽다가 포기한 책을 다른 사람에게 읽게 하는 이벤트를 준비했고,

강릉 참깨책방은 야식과 함께하는 북토크 행사를 계획하는 등 책방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본인이 생각했던 것들을 나눌 수 있고, 거기에 대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갈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마련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전에 없었던 문화공간이어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점점 각박해지는 요즘, 심야책방이 지역 주민들이 마음 놓고 소통하는 사랑방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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