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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가스관, 철도..동해안 연결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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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 국빈 방문을 통해 다양한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는데,

특히 러시아와 한반도를 잇는 파이프라인가스와 철도 연결에 강원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여) 사업이 성사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서해안 지역과의 경쟁도 예견되고 있습니다.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주 러시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공동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30여개 항목 중 강원도가 관심이 가는 부분은 러시아로부터 한국으로의 파이프라인가스 공급과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한반도 종단철도의 연결입니다.

최근 북한과의 관계가 급진전한 데다, 북한에 입김이 큰 러시아와의 합의라는 점에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stand-up▶
"관심은 가스와 철도의 연결 중심이 동해안이 될지, 아니면 서해안이 될지 입니다. 강원도는 일단 동해안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철도의 경우 정부가 동해북부선 조기 착수를 추진하고 있어 희망적입니다.

가스관 연결은 서해안과의 입지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데다, 에너지 중심 지역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북방경제 협력의 키를 쥐고 있는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화INT▶
"양국 정부가 공동 연구를 통해서 경제적인 타당성과 함께 어떤 지역으로 노선을 정할 지도 같이 연구하게 됩니다."

가스관은 러시아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철도는 남북 정부 간의 논의를 거쳐서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평양과 거리가 먼 동해안으로 와야, 북한이 수용하기 좋을 것이라는 게 강원도의 바람이지만, 정치적으로 그렇게 결정될 지는 더 지켜봐야 합니다.

◀전화INT▶
"서해안쪽으로 모든 것들이 움직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사실 자칫 잘못하다가 강원도가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강원도 패싱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정부의 북방 정책 방향은 정해졌습니다.

강원도가 그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타당한 명분 개발과 함께 정치력을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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