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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끌어라"..이색 선거운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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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선거가 일주일도 남지 않으면서, 후보마다 막판 표심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요,

여) 정책 대결 뿐만 아니라, 특색있는 복장과 이색적인 유세로 유권자들의 눈길을 끄는 후보들도 적지 않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원주 시의원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류인출 후보는 킥보드로 선거구를 누비고 있습니다.

유세차량도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인터뷰]
"원주에 요즘들어 미세먼지가 상당히 심각하다보니까, 선거운동 때문에 미세먼지나 소음공해를 발생시키지 말자는 취지에서 이번에 전기자전거를 이용한 선거유세차를 사용하고 됐고요."

춘천 시의원 출마자 자유한국당 한중일 후보는 견인차를 유세 차량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지역을 이끌 견인차가 되겠다는 의미입니다.

[인터뷰]
"거의 아파트가 많이 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주민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어렵기 때문에 뭔가 이색적인 차를 갖고 나와서 주민들에게 시선을 끌고 싶어서.."

후보들 모두가 이색 선거운동을 벌이는 선거구도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곽도영 후보는 우리동네 수퍼맨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수퍼맨처럼 주민들이 필요로 할 때 언제든 달려가, 강하고 담대하게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자유한국당 차종구 후보는 장군 복장으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옛 장군들의 기백을 이어받아,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정신력이 있다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민중당 이승재 후보는 등짐을 지고 유권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어려움을 자신의 등짐에 모두 짊어지고, 하나씩 꺼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싶어서입니다.

선거운동원들도 차별화된 방식으로 후보 알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몸배바지와 만화 캐릭터 등 시선을 끄는 복장을 비롯해 각종 율동과 공연까지, 아이디어도 다양합니다.


"공약도 공약이지만, 후보자들의 톡톡 튀는 이색 선거운동도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는 중요한 선거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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