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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선거 후보 토론회 "신경전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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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G1 강원민방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선거구에 대한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도민의 관심이 가장 많은 도지사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여) 두 후보는 시종일관 현안에 대한 입장 차이를 보이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지사 후보 토론회는 최근 불거진 강원FC 후원회 정보 수집 논란으로 포문이 열렸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창수 후보는 명백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후보는 후원회 모금 활동이라며 맞섰습니다.



"정치적인 내용의 사찰 부분을 우리가 좀 정확하게 도민들이 알아야 됩니다. 종교가 뭐냐, 그리고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 술 먹을 때 여자를 좋아하느냐.."



"강원FC에서 처음 시작한 것이 아니고 뒤늦게 다른 구단에서 배웠다고 합니다. 이것을 굳이 사찰이라고 하는 것은 너무 지나치게 나갔다는 말을 드린다."

하지만 강원FC 문제는 법 인식에 대한 후보의 자질로까지 번졌습니다.



"어떻게 도정을 이끄시는 분이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해서 그 정도의 안목도 식견도 안 가지고 계신지 조금 놀랍습니다."



"사찰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검찰에 고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에 고발해서 그것이 그렇지 않다고 판단되면 그 점에 대해서도 책임을.."

춘천 레고랜드 사업에 대해서는 최 후보는 잘 되고 있다고 자신했고, 정 후보는 6천600억 사업도 제대로 못하는 도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인 남북평화와 북미회담을 두고도 충돌했습니다.

최 후보는 한국당의 평화 인식 문제를, 정 후보는 중앙과 지방 정치의 분리를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대표께서 위장 평화회담이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우려하던 대한민국 최악의 시나리오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



"(중앙과 지방 문제는) 반드시 구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도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고 국제교류적인 문제가 아니고 민생경제입니다."

최 후보의 어르신과 청년 일자리 정책, 정 후보의 10만 일자리 정책 등 상대 후보의 대표 정책에 대해서도 신랄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갖고 있지 않다. 10만 개가 전부 정규직을 말하는 건지, 그것이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지.."



"도내에 있는 일자리를 찾았다고 4대 보험료나 또는 기업에 보조금을 공제금을 지원해준다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가 되지도 않고.."

마무리 발언에서 두 후보는 평소 주장대로, 최 후보는 평화경제를, 정 후보는 관광경제로 강원도를 먹여 살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강원도를 이끌어 갈 도지사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내일 오후 8시55분 G1강원민방을 통해 도 전역에 방송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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