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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공약.10>홍천군수 전.현직 군수 '재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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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구별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는 연속 기획보도,

오늘은 먼저 홍천군입니다.

전.현직 군수가 4년 만에 다시 맞붙게 된 홍천군수 선거에서는,

서로를 잘 아는 만큼 후보 간 공약 대결도 치열합니다.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홍천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교통망은 열악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허필홍 후보와 자유한국당 노승락 후보 모두, 교통 인프라 확충을 공약 전면에 내세운 이유입니다.

두 후보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과 홍천읍을 잇는 철도 건설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추진 방식에 대해선 입장이 갈립니다.

/허필홍 후보는 용문-홍천 간 단선 철도를 먼저 추진한 뒤에, 원주-홍천-춘천-철원을 잇는 내륙종단형 철도를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노승락 후보는 원주-홍천-춘천 구간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검토되고 있는 만큼 용문-홍천-춘천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전략도 확연하게 다릅니다.

/허필홍 후보는 홍천강 400리길을 활용한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 1번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또 보건소에 전문보호사 배치와, 출산 장려금 지원 확대, 키즈 맘 파크 조성 등 인구 유입 정책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낙후된 홍천군을 제대로 발전시키고 홍천 군민들께 커다란 행복을 드리겠습니다."

[리포터]
/노승락 후보는 서울-양양 고속도로 나들목 인근에 먹거리단지와 농촌관광단지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홍천고와 홍천중 분리와 기숙형 중학교 설립 지원, 독거노인 기숙시설 마련 등 맞춤형 교육.복지 공약도 내놨습니다./

[인터뷰]
"40년간 공직 생활을 해왔고 4년 동안 군수를 하면서 풍부한 행정 경험과 지식을 접목하겠습니다."

[리포터]
홍천군의 시 승격 성사를 위한 인구 늘리기 방안으로,
허필홍 후보는 첨단 공장 유치를 통한 젊은층 인구 확보를, 노승락 후보는 도시계획 정비와 주거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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