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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여B>원주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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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퇴근 시간 원주 시내에서 문막지역 6개 산업단지를 오가는 무료 통근버스가 오늘부터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원주상공회의소가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정부 사업을 유치해 시작된건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의 한 백화점 앞 버스정류장.

오전 8시에 버스가 도착하고, 사람들은 줄을 지어 버스에 탑승합니다.

문막지역 6개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해, 이달부터 운행을 시작한 무료 통근버스입니다.

시내에서 문막지역 산업단지까지 4개 노선별로 출근 2회, 퇴근 3회 등 하루 40차례 운행합니다.

출근 첫 차량은 오전 7시, 퇴근 마지막 차량은 오후 9시 10분입니다.

산업단지 내 116개 기업 근로자 6천 600여명 가운데, 10% 정도인 620명이 직접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아무래도 기존 노선버스를 타는 것보다 시간적으로도 많이 단축이 되기 때문에, 탑승하는 근로자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무료 통근버스 운행은 문막지역 산단 근로자들을 위한 숙원 사업이었습니다.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불편으로 청년들의 취업기피가 이어지고, 기업체도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해왔기 때문입니다.

원주상공회의소의 제안으로 고용노동부의 산업단지 고용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습니다.

올해 4억원을 시작으로, 내년과 후년에는 각각 5억원씩을 지원받게 됩니다.

[인터뷰]
"근로자들의 애사 의욕을 높이고, 정착 의지를 고취시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일자리 창출에도 많이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원주상공회의소는 오는 2020년 산단 통근버스에 대한 1차 정부 지원이 끝난 뒤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해 사업을 재신청 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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