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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장 후보자 토론회 '날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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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 강원민방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선거구별 후보자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두번째로 원주시장 후보자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세 후보들은 차별화된 공약을 제시하며 자신이 원주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토론회는 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SRF 열병합발전소 건립 문제로 후보 간 포문을 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는 SRF 열병합발전소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도, 기존 입장대로 SRF는 환경 오염 우려가 없다는 부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의회에서 상의해서 결정한 문제, 또 기업도시의 열병합발전소에서 보듯이 경유차 37대 분이 나오는 거의 미세먼지 배출이 없다고 봐도 좋을 그런 것 때문에 일자리를 놓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자유한국당 원경묵 후보는 현재 화훼관광단지 자체도 무산 위기에 놓여 있다며, SRF 열병합발전소부터 백지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정부 승인까지 받아놓은 상태인데, 사업자가 포기하지 않는 한 이것은 완전히 포기된 것이 아닙니다. 이제와서 매몰 비용 운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열병합발전소는 제가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막아내도록 하겠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상현 후보도 사업에 투입된 매몰비용을 시의회에 전가하는 건 지방자치의 본질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원창묵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인터뷰]
"협상 불발로 이후 행정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폐기물 및 쓰레기 반입에 대한 금지 조례를 제정하겠습니다. 원주에너지와의 난방 공급에 대하여 최대한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막을 생각입니다."

후보자들의 핵심 공약에도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원창묵 후보는 관광 활성화를, 원경묵 후보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이상현 후보는 원주-횡성 통합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 따른 기반시설은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천만 관광도시 원주, 꿈이 아닌 현실입니다."

[인터뷰]
"저는 숨쉬기 좋은 원주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원주가 서울보다 미세먼지가 더 높은 도시가 됐습니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아이들의 교육 문제, 또 두 도시가 합침으로써 얻어지는 부가 이익들. 그런 부분을 봐서는 반드시 횡성과 원주가 같이 가야되지 않나."

원주시를 이끌 지도자로 누가 적합한지를 살펴보는 이번 후보자 토론회는 잠시 뒤인 8시 55분부터 60분간 G1 강원민방을 통해 도 전역에 방송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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