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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이크>'노년층=보수'‥"이제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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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앞서 보신 것처럼 강원도가 더이상 보수 성향이 고착화된 지역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게 됐는데요,

특히 보수색이 짙다는 노년층에도 이같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여) 더욱이 강원도는 60대 이상이 전체 유권자의 1/3 정도를 차지할 만큼 노년층의 비중이 높아 이들의 투표 성향이 선거 결과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기태기자가 노인층 시민들의 생각은 어떤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리포터]
흔히 알려진'노년층=보수'라는 통념과 다르게, 현장에서 만난 노년층들은 다양한 성향을 갖고 있었습니다.



"보수요"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니고 중간입니다."
"진보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탄핵정국을 통해 과거 정권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면서 노년층의 성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평화 올림픽 실현과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인한 현 정부에 대한 우호적인 평가가 강원지역 민심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여태까지 보수에서는 정경유착이 돼서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거기에 안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탄핵하고 나서의 실망감이랄까. 국민의 실망감이 굉장히 컸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진보를 선택했고."


"달라졌어요, 진보로.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그 한가지만 해도, 얼마나 대한민국이 발전됐나..전 거기에 공감을 했거든요"

[리포터]
더이상 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후보자 개인과 공약, 실천 가능성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정당에 관여 않고, 사람 됨됨이를 봐서 밀어주고 있죠."


"저는 어느 당이라기 보다는 사람을 보고 얼마나 진솔하고 성실하게 우리 도민들을 위해서, 시민들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일꾼인가를 보고 응하겠습니다."

[리포터]
6·13 지선을 앞두고 시민 개개인의 성향과 가치관에 따라 지지하는 정당과 후보는 달랐지만, 모두가 행복하게 잘살 수 있는 세상을 바라는 마음은 같았습니다.

[인터뷰]
"국민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잘살게 해주는 게 바라는 거고, 정치인들이면 정치인다운 행동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평등한 사회, 빈부격차가 없는 사회, 모두가 잘먹고 잘살수 있는 사회, 정치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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