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G1 8 뉴스
  • 방송시간 매일 저녁 8시 35분
  • 평    일
    김우진
  • 주    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인제 황태, 본격 출하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남) 인제 황태가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았습니다. 지난 겨울 유난히 추웠던 날씨 덕분에 황태 품질도 좋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여) 내일부터 황태 축제가 시작돼, 황태 마을도 모처럼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본격적인 황태 출하 시기를 맞아, 가게마다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 겨울 얼었다 녹기를 수없이 반복해, 부드럽게 잘 말려진 황태들은 이미 공장에서 선별 작업까지 마친 상태.

그 중 도톰한 황태들을 따로 모아 껍질을 벗겨 다듬으면, 제삿상에 오를 황태포로 거듭납니다.

◀브릿지▶
"인제 용대리는 바람이 많이 불고, 폭설도 잦은 편이어서 황태 건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 날씨 덕분에 황태 품질은 최상입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인제 용대리의 지난 겨울 평균 기온은 영하 9.5도로 전년도 보다 2도 가량 낮았습니다.

[인터뷰]
"올해 날씨도 추워졌고 바람도 많이 불고 계절이 뒷받침 되면서, 건조하는 과정에서 속살이 노랗고 보슬보슬하게 잘 말랐습니다."

구수한 황태를 맛 볼 수 있는 인제 황태축제가 내일부터 시작되면서 황태마을은 더 바빠졌습니다.

특히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이후 관광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었던 황태 음식점들은 모처럼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작년에 비해서는 조금 나아졌는데, 그래도 아직은 무지 어렵죠. 축제 때 사람들이 많이 오셔서 저희들을 독려해주시면 아무래도 좋지 않나 싶어요"

내일(18일) 인제군 용대리에서 전야제로 시작되는 제 20회 인제 황태축제에서는 다양한 황태 요리 체험과 함께 풍성한 문화 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G1 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