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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여름.."덥다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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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오늘 강릉의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도 전역이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여) 시민들은 바다와 호숫가에서 수상 레저를 즐기며 때이른 더위를 식혔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보드에 몸을 맡긴 채 시원스레 바다 위를 질주합니다.

바람에 따라 대형 연을 조종해가며 자유자재로 파도를 즐깁니다.

거침없이 물살을 가르고, 공중에 높이 올라 묘기도 부려봅니다.

카이트 보드를 즐기다보면, 무더위도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인터뷰]
"저걸 타면 체감 온도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탈 때에는 너무 너무 시원하고 좋습니다."

해변 모래 사장에도 피서 나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차가운 바닷물에 발을 담가보며 더위를 식히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쌓인 스트레스도 날립니다.

수상스키에 올라타 요리조리 물살을 가릅니다.

빠른 속도감에 강렬한 물보라가 일어나고 더위는 금세 잊혀집니다.

때이른 무더위에 수상스키 업계는 반색합니다.

[인터뷰]
"지금 뭐 기온이 올라가고, 점차적으로 올라갈 테니까 문의 전화나 이런 게 많이 오네요. 5월 중순부터 날씨가 풀리니까 많이 찾아 오겠죠."

도심은 벌써 한여름 풍경입니다.

시민들은 연신 부채질을 하며 더위를 쫓고,

양산으로 햇볕을 피하고, 시원한 음료로 목을 축이기도 합니다.

오늘 강릉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32도를 기록하는 등 도 전역이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특히, 춘천과 원주, 태백 등 8개 지역은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더위는 내일과 모레 도 전역에 비가온 뒤, 누그러져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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