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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선거현안.7/DLP 남A> 오색케이블카와 현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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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선거구별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을 알아보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강원도 현안 마지막으로 17년째 제자리인 오색 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을 들어 봤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환경단체의 반발 속에서도 오색 케이블카는 주민 숙원 사업이라는 이유로 계속 추진돼 왔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환경부에서 오색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부정적 기류를 보이면서, 환경영향평가 통과가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연향유권 차원에서 반드시 착공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최 지사는 "환경제도개선위원회의 사업타당성 재검토와 환경단체의 반대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공익사업임을 적극 홍보하고, 정부와도 협조해 착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창수 후보 역시 침체한 설악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이 시급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정 후보는 "내설악 탐방로 훼손이 심각한 상태"라며 "탐방객에 의한 자연훼손 방지와 경제 활성화는 물론 거점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서라도 정상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후보들이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히긴 했지만, 사업에 부정적인 환경부를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강원도의 미래 전략에 대해서는 3선에 도전하는 최 지사는 동계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국제강원 건설'로 설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신 관광, 신 농정, 신 산업, 신 산림 등의 4대 핵심전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 후보는 한국관광공사 사장 출신답게 신 성장 동력으로 관광을 내세웠습니다.

올림픽을 통해 높아진 강원도의 가치와 SOC 확충을 무기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와글와글 바글바글한 강원도'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stand-up▶
"오는 31일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 후보들 간 현안 해법에 대한 비판과 신경전도 더욱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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