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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선거현안.4/DLP 여A> 춘천시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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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부도시 수장을 뽑는 춘천시장 선거에서는 옛 캠프페이지 활용과 레고랜드 등이 현안으로 떠 오르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각 후보들의 해법은 무엇인지 최돈희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터]
춘천 도심에 자리한 옛 캠프페이지는 축구장 90여 개에 달하는 면적을 갖고 있습니다.

캠프페이지 부지 활용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수 후보는 동북아 시대 중심도시 역할을 고려해 차기 집행부에서 재검토해 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춘천 캠프페이지는 춘천 시민의 꿈을 실현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의견을 다시 들어서 다시 재설계하도록.."

[리포터]
자유한국당 최동용 후보는 지난 3년 간 주민공청회를 통해 충분히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만큼, 시민복합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시민복합공원으로 조성하고 인위적인 건물은 후세대에 넘기는 것으로 요구가 들어와서 그것이 시민의 의지와 뜻으로 생각하고 결정.."

[리포터]
바른미래당 변지량 후보는 뉴욕의 센트럴 파크 같은 도심 공원으로 조성하되, 문화.예술 공연이 상시 펼쳐지는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춘천이 문화.예술 도시를 지양하는데 그 문화.예술의 테마가 그 공원에 녹아있는 그런 복합 형태의 시민 공원이 됐으면.."

[리포터]
춘천의 발전 전략에 대해서도 후보들은 이견을 보였습니다.

이재수 후보는 춘천을 단순히 관광을 파는 도시가 아닌 이야기가 있는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창작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약속했습니다.

반면, 최동용 후보는 명품 관광도시 건설을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의암호 등 호수권을 활용한 다양한 레저.관광 시설을 조성해 의암호 순환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변지량 후보는 스마트 도시 구축을 공언했습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행정 서비스는 물론, 관광과 문화. 예술 분야에 접목해, 4차 산업 선도 도시로서 춘천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중도 레고랜드 사업에 대해서는,

이재수 후보는 일단 시 현안으로 끌고 가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최동용 후보와 변지량 후보는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지지 않는 한 막연한 사업 추진은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후보마다 방향과 방법은 다르지만 저마다 춘천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표심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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