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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남> 출렁다리 100만 돌파..편의시설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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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가 개장 석달여 만에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데다, 간현 관광지의 빼어난 풍광을 짜릿한 스릴과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일텐데요.

하지만, 소금산 출렁다리가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주차장 등 편의시설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기암절벽과 검푸른 강물이 내려다 보이는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상하 좌우로 조금씩 흔들려, 스릴과 재미 만점이라는 입소문에, 개장 116일 만에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인터뷰]
"부산에서 관광차 어버이날 기념으로 이렇게 애들이랑 어린이날 겸해서 왔어요. 뜻하지 않게 백만번째 관광객이 돼서 정말 기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큽니다.

출렁다리 인근 레일바이크 탑승객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었고, 서원주IC 교통량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주시는 곤돌라와 전망대, 유리다리 등을 추가로 설치해, 간현관광지를 사계절 레포츠 공원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가 대한민국 최고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선, 무엇보다 관광지 주변 인프라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루 만 여명이 몰리는 주말엔, 주차장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입니다.

관광객은 물론, 마을 주민들도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또, 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족과 하산길의 안전 문제도 계속 지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이곳에 편의시설을 더 만들어 나갈 계획인데요. 우선은 지금 화장실이 부족하기 때문에 현재 화장실에 붙여서 더 많이 확보하고.."

원주시는 하반기까지 450대 규모의 주차장을 확충하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지만, 늘어나는 관광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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