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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지사 "평화전도 최문순 vs 행정전문 정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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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오는 6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정당들도 대부분 후보 공천을 끝내고 피말리는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여) G1 뉴스에서는 오늘부터 도내 주요 관심 선거구를 중심으로 누가 출사표를 던졌는지, 또 후보들의 면면은 어떠한지 연속 보도해 드립니다.
먼저, 가장 메머드급으로 승부가 펼쳐질 강원도지사 선거를 홍서표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리포터]
강원도지사 선거는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후보의 양강구도입니다.

민주당은 최문순 도지사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1956년 춘천 태생인 최 지사는 춘천고와 강원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언론인 출신인 최 지사는 MBC 기자를 거친 뒤,

전국언론노조 초대위원장을 지냈고, 참여정부 시절 부장급에서 MBC 사장으로 전격 발탁돼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제18대 총선에선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고, 2011년 4·27 재·보궐선거와 2014년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연이어 도지사로 당선됐습니다.

허리를 굽혀 자신을 낮추는 인사로 '폴더지사'로도 불리는 최 지사는, 겸손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녔으며, 평화올림픽을 통해 평화 전도사로서의 이미지도 굳혔습니다.

이에 맞서는 한국당 정창수 후보는 중앙에서 잔뼈가 굵은 행정 전문가입니다.

/1957년 강릉 태생인 정 후보는 서울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경희대에서 석·박사를 마쳤습니다.

제23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정 후보는 사무관 시절 7년 정도 강원도청에서 근무했습니다.

이후 건설교통부 공보관과 주택국장,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과 제1차관을 거치는 등 정통 관료의 길을 걸었습니다.

공직에서 물러나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역임하며, 공기업 경영도 경험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당 공천에서 탈락했던 아픔을 딛고, 이번에는 단수 공천으로 결승에 진출한 정 후보는, 특유의 친화력 속에 강한 업무 추진력을 지닌 외유 내강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stand-up▶
"이번 도지사선거는 불량감자에서 평화전도사로 변신한 최 지사의 아성을, 행정 전문가인 정 후보가 얼마나 공략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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