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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남> 교육감 선거, 단일화가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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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감 선거는 5명의 후보가 강원교육 수장 자리를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역대 교육감 선거 사상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했지만, 지난 선거에 비해 선거 열기가 좀체 달아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뭔지 백행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터]
강원도교육감 자리를 놓고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현재 5명입니다.

3선에 도전하는 민병희 교육감의 독주에 다수의 후보들이 도전하는 구도입니다.

무상급식과 고교평준화를 이룬 민병희 교육감은 고교 혁신을 통해 지난 8년간의 교육 혁신 정책을 완성하겠다면서 최근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민성숙 후보는 최초의 강원도 교육감 여성후보인 만큼 엄마의 마음으로 소외계층 학생들도 골고루 교육 혜택을 받게 해주겠다며 도전장을 냈습니다.

박정원 후보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인성과 지성, 감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키워 내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경호 후보는 강원교육의 최대문제를 학력 저하로 보고, 학생들의 인성과 학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학교를 학교답게 만든다는 각오입니다.

원병관 후보는 강원교육 발전과 학생들의 행복을 위해서 출마한 만큼, 당선되면 생태친화적 미래 직업교육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브릿지▶
"교육감 선거 사상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유권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진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교육계 빅 이슈가 없다는 데 있습니다.

무상급식이나 고교 평준화 같은 굵직한 현안이 없어 후보간 쟁점화되는 정책이 없는 겁니다.

현재 민병희 교육감과 박정원 후보가 진보, 민성숙, 원병관 후보는 중도, 신경호 후보는 보수를 주장하고 있지만,

진보와 보수를 뚜렷하게 가를 정책이 없다보니 진영 논쟁도 시들한 상태입니다.

선거관계자들은 교육감 선거의 경우 선거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은 만큼 선거전이 본격화 되면 중도 포기자도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결국 선거 막판, 후보들의 단일화와 중도 포기 여부가 교육감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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