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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업체 참여제.."지역 경기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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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규모 건설 공사는 주로 대형 건설사가 주도하면서 지역 업체의 참여가 쉽지 않은데요,

원주시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 현장에서 지역업체의 참여를 의무화하는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 사이 지역에 풀린 건설 자금만 수천억원에 이르면서 지역 경기 활성화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기업도시 내 근린생활시설 건설 현장입니다.

연면적 만 4천㎡에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공사에 들어가는 사업비만 118억원에 이르는데, 이 가운데 43%인 51억원이 투입되는 공사에 지역업체가 참여합니다.

[인터뷰]
"대형 건축 공사장이다 보니까, 아주 공정하고 정확하게 원주지역 업체들이 공사에 참여해서, 많은 부가가치가 발생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원주시가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대형건축공사장 지역업체 참여제' 덕분입니다.

연면적 만㎡ 이상이거나, 높이 10층 이상인 대형건축물 공사를 할 때, 사업비의 30% 이상을 의무적으로 지역업체가 참여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14년 공공주택을 시작으로, 재작년부터는 일반 대형건축공사장으로 확대했습니다.

현재까지 지역업체 참여제도를 통해 지역에 풀린 건설자금만 7천 500억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우리 시의 지역 건설업체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앞으로는 중형 건축물까지도 확대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역업체 참여제는 지역의 자금 회전력을 높여, 다른 업종의 경기도 함께 활성화시키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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