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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여>몽골에 선진 농업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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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2천km 가량 떨어진 몽골에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몽골의 농업인들로, 우리의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기 위해 강원도를 방문한 건데요.

이들은 하나같이 더 많은 기술을 배워 자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김기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몽골에서 온 농업인들이 농업연구사의 지시에 따라, 토마토 모종을 옮겨 심습니다.

아직 솜씨는 서툴지만, 모종심기 과정을 하나하나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며 배우려는 모습은 매우 진지합니다.



"강원도와 농업교류 사업을 진행중인 몽골 튜브도의 농업 공무원과 농민들이 강원도의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번에 강원도를 찾은 몽골 농업인은 모두 8명.

기술교류 사업을 시작한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40명의 몽골 농업인들이 강원도를 방문해 선진 농업 기술을 배워 자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강원도와 튜브도가 교류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한 덕분에 이곳에 올 수 있었습니다. 많이 배워서 몽골의 농민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몽골의 채소재배 기술은 추운 대륙성 기후와 육식 위주의 식습관 때문에 현저히 부족했습니다.

강원도는 공적개발 원조의 하나로 2003년 몽골과 농업 기술협정을 맺고, 채소 재배기술을 전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보다 원활한 교육을 위해, 현지에 '강원도 농업타운'까지 조성했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아직 초기단계인 몽골 시설농업의 발전을 위해서 몽골 공무원과 농업인들을 초청해 연수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강원도의 선진 기술을 몽골에 전파하고자 합니다"

강원도는 몽골에서 강원 농업기술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내년에도 초청 연수를 진행하는 한편, 몽골 현지 농업타운의 기술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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