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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산불 위험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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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도내 곳곳에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일년 중 4월에 산불발생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나 산림당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강풍이 예고된 다음주까지가 최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난 2005년 4월 발생한 양양산불.

천ha에 가까운 산림이 잿더미가 됐고, 낙산사가 소실되는 등 390억 원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양양 산불처럼 4월에 산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전국에서 한해동안 발생하는 산불은 평균 421건.

그중 4월 한달동안 95건의 산불이 일어납니다.

일년 산불의 23% 정도가 4월 한달동안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셈입니다. /



"지난 1998년 이후 발생한 피해규모 100ha 이상의 대형산불 가운데 60% 이상이 4월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4월에는 일사량이 많아 건조하고 낙엽이 바짝 말라서 불이 붙기 쉽습니다. 또 영동지방에는 특유의 강한 바람이 불어서 대형산불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강원도에서 이맘때쯤 자주 발생하는 강풍인 '양간지풍'은 순간 최대 풍속이 초당 46m에 달해, 한번 산불이 발생하면 조기 진화가 어렵습니다.

/산림당국은 강원도의 산불 위험 수준이 이번달 2째주와 3째주에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이번달 내내 바람이 강하게 불고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입산이나 농산부산물 소각 시 불씨 취급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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