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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눈 축제‥동남아 관광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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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심은 이미 벚꽃이 만개할 정도로 봄 기운이 완연하지만, 평창 대관령은 아직도 눈밭입니다.

해발 700미터에서 눈썰매를 탈수 있는 4월의 눈 축제가 열려 동남아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해발 700m 발왕산 자락은 아직도 눈밭입니다.

눈이 신기한 듯 뭉쳐도 보고, 눈밭에 앉아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새하얀 눈 위를 내달리는 눈썰매에 환호성을 지르며, 짜릿한 속도감에 푹 빠져듭니다.

봄날 눈썰매를 즐기는 축제에 태국 관광객 670여명이 찾았습니다.

[인터뷰]
"여행사 투어를 통해 한국에 처음 왔는데, 너무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는 좀처럼 눈을 보기 힘든 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올해로 6회째 '4월의 스노우 페스티벌'을 열었습니다.

스키장 비수기 시즌을 활용해 만든 특화 상품인데, 지금까지 태국 관광객 3천100여명이 다녀갔습니다.

[인터뷰]
"얼마전 이 곳 평창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는데요. 이 점에서 착안해서 저희는 올림픽 레거시와 연계해 홍보와 상품모객을 앞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입니다"

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말레아시아 등 동남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한국의 겨울과 봄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이벤트를 홍보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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