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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여A>레고랜드 '기로'..지사 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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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레고랜드 문제가 다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레고랜드가 전혀 진척이 없다며 도지사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김진태 국회의원과 자유한국당 춘천지역 도의원들은 강원도에 시간을 줬지만 레고랜드 사업은 결국 제자리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3월말을 기한으로 강원도가 본공사 시공계약을 체결하고 공사 이행 보증서 등을 확보하면 공사에 쓸 돈을 빌릴 수 있도록 도의회 승인을 받게 협조하겠다고 했지만,

시한을 넘기고도 강원도로부터 받은 게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강원도가 또다시 무리하게 착공식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최문순 지사는 무슨 낯을 가지고 도지사를 또 나온다는 거예요? 두달 뒤에 새로운 도지사 새로운 도의회 구성되면 거기서 절차를 밟아서 승인을 받건 어떻게 하건 거기서 해야 하는 문제다."

강원도는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해 계약이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나올거라면서도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선 할말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지방 선거가 다가오고, 강원도는 레고랜드 문제에 이렇다할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이번 도지사 선거의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G1 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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