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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공항, 모기지 항공사 지원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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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동계 올림픽이 끝난 뒤 양양공항에 잇따라 국제선이 취항하면서 모처럼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여) 오늘 도의회에서 양양 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 지원 조례가 통과되면서, 양양공항에 항공기를 두고 운항하는 도내 첫 항공사 면허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현재 양양 하늘길로 오가는 노선은 모두 6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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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개항이래 첫 취항한 필리핀 마닐라와 지난해에 이어 운항을 재개한 베트남 하노이, 일본 기타규슈와 대만 가오슝 등 국제노선과,

국내노선인 김해와 제주까지 양양에서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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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크까지 모두 8개 노선이 오가게 됩니다.

다음달 말까지 양양 공항으로 입국이 예정돼 있는 필리핀, 베트남 관광객은 2천7백명.

'유령공항'이라는 오명을 벗었습니다.

[인터뷰]
"현재 양양공항은 동남아 무비자 운영으로 노선개설이 확대돼 있고, 동계 올림픽 이후에도 많은 항공사에서 양양공항 취항을 문의하고 있습니다."

양양공항이 모기지가 되는 항공사 유치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오늘 강원도의회에서 도내 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 육성과 지원을 위한 조례가 통과됐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조례에 따라 도내 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에 운항장려, 손실 보전, 노선 개설 등을 위한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이에따라 벌써 세번째 도전 중인 도내 첫 저비용항공사인 플라이 양양의 면허 발급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가권자인 국토부가 강원도를 바라보는 시각이 좀 달라질 것이고요, 특히나 이 조례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재정된 지원 조례입니다. 그러다보니까 아무래도 항공사들 쪽에서는 관심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올림픽 이후 무비자 호재와 지원 조례 재정이 양양 공항의 전성기를 불러올 신호탄이 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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