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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여B> 1군 사령부 이전, 지역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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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1군사령부가 경기도 용인으로 이전하는 것이 확정됐습니다.

국방부의 병력 감축안때문인데,

2천명이 넘는 군인과 가족들이 지역을 떠날 것으로 보여, 상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오는 10월, 원주 제1야전군사령부의 경기도 용인 이전이 확정됐습니다.

경기 용인의 3군사령부와 통합해, 지상작전군사령부을 창설한다는 '육군 병력 감축안'의 일환입니다.

1군사령부 시설물 등은 지상작전군사령부 예하 부대가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브릿지▶
"지역사회에서는 군사령부 이전이 상경기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군인과 군무원, 가족 등을 포함해 1군 사령부 이전으로 인해 최소 2천500여명이 지역을 떠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들이 일시에 빠져나가면, 지역 상권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지역 인근의 식당이라든지, 상점이라든지 물품구매 등에 당연히 (피해가) 있을 수밖에 없고, 2천700명이 적은 숫자가 아니거든요"

인근 옛 주한미군기지 캠프롱 부지도 반환이 수년째 지연되고 있어, 주변 지역 침체가 가속화되는 것은 아닐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간현유원지에 있는 1군사령부 관할 유격장을 같이 이전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 입니다."

원주시번영회 등 지역 사회단체들은 군사령부 이전에 앞서, 국방부 등에 상권 피해 예방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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