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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논란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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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의회가 6.13 지방선거 시.군의회 선거구 획정안을 오늘 의결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춘천시 라선거구는 분구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 됐는데,

군소 정당들은 거대 정당들이 독식하는 구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앵커]
선거구 획정을 위한 임시회를 시작하기도 전에 도의회 앞은 긴장감이 팽팽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도당 관계자들과 기초의원 출마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4인 선거구 유지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4인 선거구 확정하라 확정하라 확정하라"

이들은 주민들을 제대로 대변하기 위해서라도 군소 정당 의원들의 선출 가능성이 높은 4인 선거구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시.군 의원 선거구를 도의회에서 결정하는 것 자체가 도의원들의 줄세우기라면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거대양당에서 이걸 2인 선거구로 잘라서 독식을 하겠다, 과연 이대로 지방자치가 존속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춘천 라 선거구는 분구로 결정됐습니다.



"찬성 28표, 반대 4표, 기권 6표입니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도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올린 원안을 수정해 춘천 라 선거구를 2개의 선거구로 나누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분구된 2개의 선거구는 각각 2명씩 시의원을 선출하게 됩니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의 차별화가 없기 때문에 2명 2명씩 잘라야 한다는 것이 본 의원의 의견입니다."

"양대 정당의 독식을 위한 선거구 쪼개기다", "형평을 고려한 적절한 조치다" 양쪽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는 가운데,

당장 춘천시 라선거구 출마를 준비했던 일부 기초의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어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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