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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여> 패럴림픽 대표팀 "잘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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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한 우리 컬링 대표팀이 준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도출신 선수들이 주축이 된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비록 캐나다와의 준결승전에서 패했지만, 아직 동메달 기회는 남아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선수 다섯명의 성이 모두 달라 '오벤져스'로 불리는 장애인 컬링 대표팀이 일찌감치 준결승 티켓을 따냈습니다.

대표팀은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영국과의 예선 10차전에서 5대 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서드 정승원이 8엔드 4대 4 동점 상황에서, 그림같은 드로우샷을 성공해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선 세계 랭킹 2위인 중국을 7대 6으로 제압해, 9승 2패로 예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4강전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팀원들 전체가 잘 (호흡)맞춰줘서 잘 된 것 같습니다. 형님, 누님 수고하셨습니다."

강원도청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세계 최강 캐나다에 0-7로 완패해, 결승행이 좌절됐습니다.

◀브릿지▶
"관중들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결과에 상관없이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어요. 이제 3· 4위전이든, 1· 2위전이든 어디든 가서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흥겹게 경기를 즐기며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정승환은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아쉬움의 눈물을 훔치기도 했지만, 마지막 남은 경기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남은 경기 열심히해서 꼭 동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스하키팀은 모레 3·4위전에서 패럴림픽 출전 사상 첫 동메달에 도전합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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