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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여> 올림픽 계기 정선아리랑 대중화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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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요 정선아리랑이 동계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에 우리 고유 가락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는데요,

올림픽을 계기로 정선 아리랑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됩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달 9일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익숙한 가락이 흘러나옵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의 예능보유자, 소리꾼 김남기 옹의 구슬픈 울림은 전 세계인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에서는 여자싱글 7위에 오른 최다빈이 정선아리랑을 배경으로 애절하고 역동적인 연기를 펼쳤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인들에게 주목을 받은 정선아리랑을 대중화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정선군은 지난 2016년부터 1억 6천만 원을 들여 만든 '정선아리랑 서체' 무료 보급에 나섰습니다.

정선아리랑체와 혼체, 뿌리체, 동강체 등 4개 서체는 이미 특허 출원 신청을 마치고, 최종 심사 중입니다.

오는 6월 민선 7기부터 정선 지역 모든 공공 표지판과 관광 책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정선아리랑체를 전국적으로 보급하게 되면 정선아리랑을 국내뿐 아니라 세계화에 도움이 되는 그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선아리랑 공연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동계패럴림픽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문화올림픽에 대비해 우리의 정서를 대변하는 전통아리랑을 보존하면서 젊은세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점이 주효했습니다.

정선군은 특히 정선아리랑의 대중화를 위한 음원 보급 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올림픽을 계기로 문화적 동질성을 가진 한일중 전통 문화 교류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유네스코 무형문화 도시 가입 등 정선아리랑을 세계에 더 알릴 수 있는 작업들을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한민국의 소리 정선아리랑이 국내외 대중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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