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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진 일교차‥"심혈관질환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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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기온차가 20도 가까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처럼 일교차가 커지면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특히 심혈관 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날이 풀리면서 시민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하지만 새벽이나 밤에는 한낮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는 등 일교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낮에 햇빛이 따뜻해서 반팔 입고 다녀도 안추운데, 해가 지면 많이 추워져서 외투를 입고 다니기도, 들고 다니기도 좀 그렇고 날씨가 조금 애매해요"

이렇게 밤낮으로 기온이 크게 변하면, 심장계와 혈관계가 예민한 사람들은 날씨에 적응하지 못해 심혈관에 이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좁아져 가슴이 답답해지는 협심증은 물론, 혈관이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지는 겁니다."

봄마다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도 위험요인 중 하나입니다.

초미세먼지가 10마이크로 그램 증가할 때마다 심근경색과 협심증 발병률도 5%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

/ 실제로 도내 심혈관질환 환자 수는 추운 겨울철보다, 날이 풀리고 미세먼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봄철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봄철에 심전혈관병이 증가하는 이유는 초미세먼지가 피 속에 흡수돼서 혈전 형성을 촉진시키고, 혈관 염증을 유발하고, 혈관을 수축시키는 데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환절기엔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 입어 일교차에 대비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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