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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계기 '신 강원'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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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의 역사는 아마 올림픽 전과 후로 나뉘어 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올림픽은 강원도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제는 올림픽이 남긴 유산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올림픽 이후의 강원도 미래를 결정하게 될 최대 과제로 남았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눈에 띄는 가장 큰 변화는 SOC입니다.

작년 말 수도권과 평창, 강릉을 잇는 KTX가 개통됐습니다.

서울 양양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 등 올림픽을 준비하며 확충한 교통망만 1,039km입니다.

강원도 전역과 수도권이 일일생활권으로 묶였습니다.

관광 패턴이 바뀌고, 부동산 가격이 들썩였습니다.

특구를 조성해 숙박 시설을 대거 갖췄고, 관광지도 정비했습니다.

강릉 지역만 세 개 특구에 2천 실 정도의 숙박 시설이 생겼고, 대회 이후에도 세 곳의 특구 조성이 진행 중입니다.

◀Stand-up▶
"올림픽은 SOC나 관광 시설 같은 눈에 보이는 자산 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유산도 많이 남겼습니다."

문화올림픽을 준비하며 시군마다 대표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육성했습니다.

관광지로서 대한민국과 강원도의 국제 인지도도 역대 최고급으로 올라갔습니다.

강릉에선 동 대항 주민 컬링 대회가 열릴 정도로 동계스포츠의 저변이 넓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세계 최고의 대회를 5만 5천 명의 운영 인력과 강원도민이 함께 치러내면서 경험과 전문성,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정말 우리 손으로 완벽한 올림픽을 치렀다는 시민의 자긍심 고취가 무엇보다도 가장 값진 성과가 아닌가 저는 생각합니다."

강원도는 문화, 관광, 음식, 숙박 등 올림픽 유산을 최대한 활용하고 접경지역과 폐광지역을 포함한 도 전역을 '올림픽 사이트'로 만드는 '신강원' 도약 체제로 돌입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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