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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시작, '평창의 밤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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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0억 세계인의 겨울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화려한 볼거리와 잊지못할 큰 감동을 남기며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개회식이 열린 평창은 당초 걱정과는 달리 큰 추위없이 뜨겁게 타올랐습니다.
먼저 어제 열린 개회식을 김기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한반도기를 앞세운 남·북 선수단의 역사적인 공동 입장에 3만 5천여명의 관중들의 기립 박수가 이어집니다.

남·북 아이스하키 선수들로부터 넘겨진 성화가 피겨 여왕 김연아의 손을 거쳐 성화대 점화되는 순간, 평창의 밤은 뜨겁게 타올랐습니다.

[인터뷰]
"제일 감동적인 건 우리 남북 선수단이 같이 들어올 때.. 내가 정말 너무 좋아서 정신을 차릴 수 없었어요.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베리굿이었어요 베리굿."

개회식장 주변 상가와 라이브사이트 등에는 수천명의 관람객들이 모여 세계인의 겨울 축제를 즐겼습니다.

[인터뷰]
"집에서 TV로 보는 것과는 다르게 막상 개회식 현장에 와서 실제로 보니까 되게 기분이 좋다고 그럴까요? 행복한 것 같습니다."

매서운 추위를 걱정하며 개회식을 지켜봤던 관객들도 웅장한 규모의 공연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강원도 산골 아이들과 함께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등장하고,

최첨단 IT 기술의 상징인 천 218개의 드론이 만들어낸 오륜기에, 수십m를 올라간 미디어 기둥까지..

겨울밤 평창의 추위는 이미 기억속에서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6종 세트에) 핫팩도 들어있었고, 담요도 들어 있었고 그래서.. 또 이벤트가 굉장히 재미있어서 추위를 못 느꼈던 것 같아요."

30년만에 열린 세계인의 축제는 평창의 추위와 함께 걱정속에 시작됐지만,

개회식장을 가득 메운 3만 5천명의 열기와 평화의 메시지는 평창의 밤을 뜨겁게 달구기 충분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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