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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금강산 관광 재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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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교류가 다시 활기를 띠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남북 관계 단절로 그동안 수천억원의 손실을 감내해 왔던 고성지역 주민들의 열망이 큽니다.
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김일성 별장으로 불리는 '화진포의 성'입니다.

최고 권력자였던 김일성과 가족이 1948년부터 2년간 휴양시설로 사용해 김일성 별장이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이후, 군인휴양소와 역사안보전시관으로 사용되다 지난 2005년부터 안보관광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고성군과 11개 시민사회단체들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과 방문단이 이곳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금강산 관광 재개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또, 남북으로 나뉜 고성군을 주민들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교류 촉진지역으로 지정하고, 금강산 관광 중단 피해 지원 특별법도 제정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인터뷰]
"관광이 재개가 안되면 그동안 피해 본 상황을 정부에서 특별보조금이라든가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지역주민이 살수 있게끔 여건을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북한 방문단의 육로 이용에도 대비해 주요 도로변에 환영 현수막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3천400억원의 직간접적 손실을 입은 고성지역이, 남북 교류 재개와 더불어 막혀진 관광길이 다시 열리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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