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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산불 전문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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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불을 비롯해 재난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동해안 지역에 특수 재난대응단이 출범했습니다.

앞으로 많은 활약이 기대되는데, 부족한 장비 보강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최경식 기잡니다.

[리포터]
지난해 5월 강릉과 삼척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여의도 면적의 4배에 달하는 산림이 불에 탔습니다.

산림 피해액만 110억원에 달했고, 주택 30여채가 불에 타, 8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000년에는 동해안 산불로 고성부터 삼척까지 백두대간 2만3천㏊가 사라졌고,

2005년에도 대형 산불로 양양 낙산사가 폐허로 변했습니다.

올해도 강릉과 속초 등 동해안 6개 시군에 두달 넘게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브릿지▶
"대형산불 등 영동지역의 각종 재난재해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환동해특수 재난대응단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도 소방본부 산하 특수대응단은 옛 강릉소방서 건물을 임시 청사로 사용하다, 내년 하반기에는 강릉 남항진 인근으로 신축 이전할 계획입니다.

현재 육상대응팀 등 직원 35명과 펌프차 2대가 우선 확보됐고,

일반구조 장비와 산악.수난구조 장비 등 98종, 900여개에 달하는 장비는 오는 5월까지 추가로 배치될 예정입니다.

11월에는 산불전문 진화차 2대가 보강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영동지역의 대형산불, 풍수해 등 자연재해와 화학사고 등 특수한 사고에 초동 대응하는 조직입니다. 이러한 조직으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소방헬기 등 대형 산불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장비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대응단은 250억원에 달하는 소방 헬기 1대를 배치할 계획인데, 국비 확보 여부와 그 시기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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