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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합발전소 갈등‥책임 공방으로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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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RF 열병합발전소 논란이 원주시장의 사업 포기 선언에도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사업 포기에 따른 책임 공방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범시민비상대책위는 원창묵 시장은 열병합발전소 포기 주체가 아니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사업자가 포기 하지 않는 이상, 사업이 중단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원주시가 포기 선언만 할 것이 아니라 전면 백지화 될 때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여러번의 말바꿈을 겸허히 반성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면, 열병합발전소를 이후로는 거론하지 않고, 건설포기에 따른 후속조치에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사업자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 허가를 받아 추진하는 사업에 범시민비대위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주시의 사업 포기 선언도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며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그동안 투입됐던 200억원 가량의 비용을 물어주거나, 대체 연료 사용 방안을 마련하면 SRF를 포기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SRF 열병합발전소 논란은 매몰비용 등 사업 포기에 따른 책임을 누가 질 것인가에 대한 공방으로 비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원주시와 원주시의회, 사업자와 범시민비대위 사이에 갈등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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