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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0, 평화올림픽 실현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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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화 올림픽 실현을 위한 9부 능선은 넘었는데, 북한의 돌발 행동이 걱정입니다.

예정됐던 남북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정부와 강원도는 향후 북한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평화올림픽'으로 가는 길에 걸림돌이 생겼습니다.

어젯밤, 북한은 다음달 4일로 예정됐던 금강산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일방적 통보로 남북이 합의한 행사를 취소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고,

남과 북 모두 상호 존중과 이해의 정신을 바탕으로 합의한 사항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남북간 합의 사항에 대해 북한이 일방적 취소 통보를 한 것은 이번이 벌써 두번째입니다."

지난 19일에도 북한은 예술단 공연을 위한 사전 점검단 파견을 중지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우여곡절 끝에 북측 점검단의 파견은 하루 늦게 성사됐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북한의 일방적인 통보에 평창 동계조직위와 강원도는 속앓이만 할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대회가 코 앞인 상황에서 평화올림픽 실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데, 북한의 돌발행동에 맥만 빠지고 있는 겁니다.

또, 야당과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동계올림픽 평가 절하와 무용론은 올림픽 성공 개최 분위기에 찬물만 끼얹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번일도 역시 마찬가지로 남북이 평화올림픽을 같이 치른다는 큰 원칙을 깨지 않으면서 작은 갈등들은 이겨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 마식령스키장에서의 남북 공동 훈련과 북한 선수단의 올림픽 참가, 북한 예술단의 공연 등은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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