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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SRF 열병합발전소 갈등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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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문막 SRF 열병합발전소를 반대하는 범시민비상대책위가 출범하면서, 지역 사회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대책위가 열병합발전소의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원주시장 선거의 최대 쟁점으로도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새롭게 출범한 범시민비상대책위는 SRF 열병합발전소를 쓰레기 발전소로 규정했습니다.

원주시가 미세먼지와 발암물질 우려가 큰 SRF열병합발전소 사업을 신재생에너지라는 미명 하에 강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시민들의 자발적 시위에 이어,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까지 연대해, SRF 열병합발전소의 전면 백지화를 위해 투쟁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1인시위, 행사장 밀착 시위, 언론 광고 및 기고 등 원주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 그리고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SRF 열병합발전소는 6.13 지방선거의 원주 지역 최대 쟁점으로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열병합발전소 논란에 정치권이 가세하면서, 찬반 입장에 따라, 지지 후보가 갈리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대위측도 모든 후보를 상대로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뒤, 반대 후보의 경우 낙선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원창묵 시장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 시민들의 반대에 부딪힐 줄은 몰랐다며, 정치 쟁점화를 경계했습니다.

[인터뷰]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상태에서 과연 화훼특화관광단지와 열병합발전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지, 거기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원창묵 시장은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정례브리핑에서 SRF 열병합발전소와 관련한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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