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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사과, 당도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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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지구 온난화로 과수 재배지가 북상하면서, 강원도 사과가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영월 사과는 일교차가 큰 날씨와 석회석 지대 토양 덕분에 식감이 아삭하고 당도도 높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빨갛게 잘 익은 사과가 저온저장고에 차곡차곡 쌓여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주문이 늘면서 포장 작업이 한창입니다.

사과 농가들은 농사를 시작하기 전만해도 반신반의했지만, 이제는 안정적인 판로까지 확보되면서 매출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과를 선택해서 지금까지 농사를 지으면서 후회는 없고, 수확을 해서 판매도 매년 다 재고 없이 판매되고‥"

영월 사과의 당도는 16에서 17 브릭스.

평균 13브릭스 정도하는 다른 지역 사과보다 훨씬 당도가 높고, 향 또한 짙어 '꿀사과'로 불립니다.

지난해 수확한 사과인데도 과육이 단단해 햇사과 같은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영월 지역의 기후와 토양 조건이 사과의 맛과 당도, 색깔 등 품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해발 500m 이상 고지대의 큰 일교차는 사과의 과육을 단단하게 해 아삭한 식감을 더합니다.

석회석 지대가 많아 작물이 토양의 영양분을 균형있게 흡수하도록 돕습니다.

특유의 식감과 맛을 인정받아,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서포터 제품으로도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사과 농가의 기반 조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어서 추진하고자 합니다. ICT를 이용한 과수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영월군 자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월군은 또,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소비자 입맛에 맞게 300g 미만의 중소과 생산을 위한 시범단지 운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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