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했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최근 경기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가 방역 활동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원도는 우선 AI가 확진된 경기 화성과 의심신고가 접수된 평택 지역의 가금류에 대해 반입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3㎞ 이내 전 가금류에 대해 수매와 도태 작업을 벌였습니다.

특히, 경기장 반경 10㎞ 안에 있는 가금농가 57곳을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농가 예찰을 벌이는 등 AI 차단 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